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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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우, '지킬앤하이드' 10주년 공연 출연 확정

기사입력 2014.09.22 14:35 / 기사수정 2014.09.22 14:35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캐스팅이 공개됐다 ⓒ 엑스포츠뉴스DB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캐스팅이 공개됐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조승우가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에 출연한다.

22일 뮤지컬 제작사 오디뮤지컬컴퍼니는 '지킬앤하이드'의 캐스트를 공개했다.

2004년 한국 초연부터 함께 한 뮤지컬 배우 류정한과 조승우, 소냐, 조정은 등을 비롯해 박은태, 리사, 린아 등 새로운 멤버들이 올해 '지킬앤하이드'의 한국 초연 10주 년 공연에 참여한다.

조승우는 3년 6개월 만에 '지킬앤하이드'의 무대로 돌아온다. 초연부터 총167회의 공연에 출연했던 그는 당시 24세의 어린 나이임에도 안정된 연기와 가창력을 선보인 바 있다. 2010년 군 제대 후 많은  러브콜을 뿌리치고 첫 작품으로 '지킬앤하이드'를 선택했을 정도로 작품에 애정을 드러냈다.

초연부터 함께한 류정한과 새 캐스트 박은태도 따뜻하고 인간애 넘치는 지킬과 냉정하고 무자비한 하이드를 연기한다.

지킬 박사와 슬픈 사랑을 나누는 루시 역에는 초연부터 함께한 뮤지컬 배우 겸 가수 소냐와 새롭게 캐스팅 된 가수 겸 연기자 리사, 그룹 천상지희 더그레이스의 멤버 린아가 발탁됐다.

2010년 '지킬앤하이드' 멤버 조정은과 2013년에 참여했던 이지혜는 지킬박사의 약혼녀이자 루시와 대비되는 지고지순한 사랑을 보여주는 엠바로 분한다.

프로듀서 신춘수 대표는 "지난 10년을 기념 하고 앞으로의 10년을 새롭게 준비하게 될 이번 공연은 캐스트만으로도 '지킬앤하이드'의 가치를 충분히 드러낼 공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킬앤하이드'는 1886년 초판된 영국의 소설가 로버트 스티븐슨(Robert L. Stevenson)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브로드웨이에서 1997년 초연됐고 이후 세계 10여 개국 이상에서 공연됐다.

11월 21일부터 내년 4월 5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열린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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