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인천, 신원철 기자] 결승까지 승승장구 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유도 여자 대표팀 김잔디(57kg급)가 은메달로 대회를 마쳤다.
김잔디는 2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57kg급 결승전에서 일본 야마모토 안즈에게 한판패를 당했다. 수세에 몰린 채 경기하던 김잔디는 경기 시작 후 1분 43초 만에 무너졌다. 야마모토의 곁누르기에 당했다.
마지막 경기에서 졌지만 할 만큼 했다. 16강에서 모하마드 타헤르, 8강에서 저우잉을 한판으로 쓰러트렸다. 4강도 마찬가지였다. 도르수렌 스미야를 상대로 다시 한 번 한판승에 성공했다. 김잔디는 3경기 연속 한판승으로 결승전에 올랐다. 그러나 마지막에는 한판으로 졌다. 김잔디는 이번 대회 한국 유도 대표팀의 첫 은메달리스트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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