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27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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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바티칸 교황청-히틀러, 은밀한 거래 '충격'

기사입력 2014.09.21 11:04 / 기사수정 2014.09.21 11:04

'서프라이즈'에서 바티칸과 히틀러의 비밀 문서에 관한 이야기가 공개됐다. ⓒ MBC 방송화면
'서프라이즈'에서 바티칸과 히틀러의 비밀 문서에 관한 이야기가 공개됐다. ⓒ MBC 방송화면


▲ 서프라이즈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서프라이즈' 바티칸 교황청과 히틀러의 은밀한 거래 사실이 밝혀졌다.

21일 방송된 MBC '신기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바티칸과 히틀러의 은밀한 거래가 밝혀지게 된 사연이 전파를 탔다.

교황청은 사람들 사이에서 교황청이 조직적으로 유대인 학살을 조장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자 강하게 반박했다. 첫 번째로 교황청이 발표한 회칙을 제시했고, 두 번째는 나치로부터 도망친 유대인들의 피신을 도운 점을 들었다.

그러나 바티칸이 나치와 손을 잡고 유대인 학살에 가담했다는 의혹은 끊임없이 제기됐다. 급기야 교황 요한 바오르 2세는 바티칸이 유대인 학살과 관련이 없다는 사실을 밝히기 위해 당시 비밀문서를 공개했다.

비밀문서 가운데 히틀러와 교황 비오 11세의 은밀한 거래 정황이 포착돼 의혹은 더욱 커졌다. 1942년 수백명의 유대인 혈통 성직자들이 강제 수용소로 끌려갈 때도 교황은 침묵했고, 일부 성직자들의 희생도 묵인했던 것.

비밀문서를 통해 이러한 사실들이 밝혀지자 전 세계는 충격에 휩싸였고, 결국 교황 요한 바오르 2세는 카톨릭 교도들 지키기 위해 히틀러와 손을 잡았던 과오를 인정했다. 

2003년 바티칸의 비밀문서가 공개되면서 밝혀진 교황청과 히틀러의 비밀 거래. 교황청은 2차 세계대전 당시 희생당한 유대인들에 대해 참회하며 지금도 화해의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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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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