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오승환(한신 타이거스)이 한·일 통산 500번째 경기에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20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홈경기에 팀이 7-3으로 앞선 9회 등판해 1이닝 동안 안타 1개, 삼진 1개를 잡아냈다. 오승환은 세이브 상황이 아닌 때 등판해 세이브를 추가하진 못했다. 평균자책점은 1.96에서 1.93으로 낮아졌다.
오승환은 첫 타자 히라타 료스케를 공 하나로 유격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이어 후속 다카하시 슈헤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미쓰마타 다이키를 헛스윙 삼진, 다니 데쓰야를 2루수 앞 땅볼로 요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오승환은 지난해까지 한국프로야구 무대에서 444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1.69 277세이브를 올렸다. 오승환은 이날 일본에서의 56번째 경기에 등판함으로써 한·일 통산 500경기에 출장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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