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배우 차태현이 '1박 2일' 쩔친특집에 출연한 조인성과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슬로우 비디오' 프로모션 인터뷰를 진행중인 배우 차태현을 만났다.
최근 조인성과 함께 '1박 2일' 쩔친특집 촬영을 마친 차태현은 "(조)인성이가 고생을 많이 했다"며 에피소드를 밝혔다.
그는 "사실 '1박 2일' 촬영 자체가 많이 힘든 편이다. 육체적으로도 힘들지만, 특히 24시간 동안 카메라가 날 찍는다는 생각에 정신적 스트레스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나는 많이 적응됐는데, 인성이는 힘들어했다. 카메라가 켜져있으니까 '뭐라도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더라. '그냥 누워서 쉬어도 된다'고 말해도 계속 카메라를 의식했다"고 전했다.
오늘(21일) 방송되는 KBS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쩔친 특집은 멤버들의 '쩔어(?)있는 친구'들의 모임을 말한다. 배우 조인성을 비롯해 김제동, 로이킴, 천명훈 등이 출연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차태현은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2012) 이후 2년만에 스크린 복귀작인 '슬로우 비디오'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 '슬로우 비디오'는 남들이 못 보는 찰나의 순간까지 보는 동체시력의 소유자 여장부(차태현)가 대한민국 CCTV 관제센터의 에이스가 되어, 화면 속 주인공들을 향해 펼치는 수상한 미션을 담은 작품이다. 10월 2일 개봉 예정.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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