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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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축제에 끝은 이영애, AG역대 첫 非스포츠인 점화자

기사입력 2014.09.19 22:52 / 기사수정 2014.09.19 22:56

김형민 기자
이영애가 성화점화를 위해 성화대에 올라 손을 흔들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베일에 쌓여 있던 아시안게임 성화점화자는 배우 이영애였다.

인천아시안게임이 19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화려한 문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많은 관심은 성화점화자로 향했다. 조직위측은 점화자 주인공에 대해 말을 아끼면서 비밀에 붙였다.

배포한 자료에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알린, 아시아 전역에 큰 사랑을 받는 인물이다. 중국에 초등학교를 설립하는 등 나눔과 봉사를 통해 아시아의 화합을 이바지했다"는 설명이 달렸다.

이에 대해 배우 이영애가 유력한 인물로 거론됐다. 뚜껑을 열자 예상대로 이영애가 성화 최종 점화자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영애는 야구선수 이승엽, 골프선수 박인비, 스피드스케이팅 이규혁, 여자농구 박찬숙, 테니스 이형택에 이어 성화를 전달 받고 마지막에 점화했다.

이로써 이영애는 아시안게임 역대 처음으로 비스포츠인으로 봉화점화자가 됐다. 지금까지 아시안게임 개막식 봉화점화는 해당지역의 메달리스트가 주로 맡아왔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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