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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내 생애 봄날' 감우성·최수영, 얽힌 관계 풀릴까

기사입력 2014.09.19 07:00 / 기사수정 2014.09.29 12:03

'내 생애 봄날'의 감우성이 최수영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다. ⓒ MBC 방송화면
'내 생애 봄날'의 감우성이 최수영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다. ⓒ MBC 방송화면


▲ 내 생애 봄날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감우성이 죽은 아내의 팔찌가 최수영에게 있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1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내 생애 봄날' 4회에서는 강동하(감우성 분)가 이봄이(최수영)에 대한 호감을 고백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강동욱은 강동하와 강푸른(현승민)에게 이봄이를 여자친구라고 소개했다. 강동하는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고, 이봄이에게 엄마의 정을 느낀 강푸른은 서운함에 눈물까지 흘렸다.

강동하는 강푸른에게 "언니랑 이렇게 다니니까 좋았던 거 아니야? 그래서 아빠랑 언니랑 계속 만났으면 했던 거고. 오늘 같은 날은 그냥 오늘로 좋아하고 끝내는 거야. 다음에도 계속 그랬으면 하는 거, 그거 욕심이다"라고 위로했다.

강푸른은 "아빠도 저 언니 욕심났어?"라고 물었지만, 강동하는 "아빠는 오늘로 충분했어"라고 답했다. 강푸른은 "거짓말"이라고 말해 강동하와 이봄이의 관계에 대해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강동하의 진심은 이봄이에게 여자로서 호감을 느끼고 있었다. 강동하는 맞선상대 배지원과 갖게 된 술자리에서 "집사람 떠나고 저도 지원 랑 비슷하게 생각을 했어요. 씨더는 누구도 다시는 그런 사랑을 할 수 없을 거다. 근데 어쩌면 그렇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최근에 들었어요"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배지원은 "근데 왜 맞선을 보세요? 그분 만나시죠"라고 물었고, 강동하는 "'참 괜찮은 사람이구나' 했는데 알고 보니까 절대 그래서는 안될 사이더라고요"라며 씁쓸해했다.

또 이봄이는 강동욱과 결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과거 가출한 어린 아이를 달래 가족을 찾아줬던 경험을 털어놨다. 당시 이봄이는 동생이 생기자 질투심에 가출한 강푸른을 우연히 만났던 것. 그때 이봄이는 강동하의 아내에게 팔찌를 답례로 받았다.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 강동하는 이봄이의 팔에 채워진 죽은 아내의 팔찌를 보고 깜짝 놀랐다. 강동하는 "이걸 어떻게 봄이 씨가 가지고 있어요. 이 팔찌가 왜 봄이 씨한테 있냐고요"라고 소리쳐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한편 강동하는 이봄이가 죽은 아내에게 심장 이식을 받았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상황. 두 사람은 자신도 모르게 서로에게 끌렸고, 앞으로 어떤 관계로 발전할지 관심이 모아졌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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