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전체적으로 만족스럽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은 18일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평가전에서 10-3으로 승리했다.
승패를 떠나 선수들의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수비 조직력 등을 점검하기 위한 실전 무대였다. 대표팀은 선발 홍성무(2이닝 2실점)과 김광현(1이닝 1실점)이 점수를 내준 것 외에 투수 7명을 투입하면서 단 3실점으로 LG 방망이를 봉쇄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또 타선은 결승 만루 홈런을 때린 나성범을 비롯해 모두 좋은 컨디션을 뽐냈다. 수비와 주루 등도 점검했다.
경기 후 류중일 감독은 “야수들 컨디션이 전체적으로 괜찮다. 특별히 걱정되는 부분이 없다”며 만족스러움을 표현했다.
경기 전 류 감독은 손가락 부상으로 9월 들어 한 경기도 뛰지 못한 강정호의 경기 감각이 가장 염려된다고 밝혔다. 강정호는 3안타로 활약하며, 자신을 향한 모든 우려를 씻어냈다.
류 감독은 “강정호는 거의 2주만에 실전경기에 투입됐는데도 3안타를 때려냈다. 정말 타고난 재질이 있는 것 같다”면서 “아직 완벽한 상태는 아니지만 조금 있으면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