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태종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인천, 나유리 기자] 팔꿈치 부상으로 대표팀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던 문태종이 "경기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확언했다.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농구 대표팀은 1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외국인선수 연합팀과 마지막 연습경기를 가졌다. 스페인 농구 월드컵 참가를 마치고 귀국한 대표팀은 조셉 테일러, 레지 오코사 등 한국 농구 경험이 있는 외국인 선수들이 섞인 연합팀과 총 세차례 연습경기를 치렀다. 지난 15일 화성체육관에서 치른 첫 경기 이후 17일 진천 그리고 18일까지 세번의 연습경기로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스페인월드컵에서 경기 도중 왼쪽 팔꿈치 부상을 입었던 문태종은 현재 상태를 묻자 "괜찮다. 부상 때문에 경기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전혀 아니다. 내 플레이에는 변함이 없을 것 같다"고 답했다.
한국 대표팀의 월드컵 참패 원인에 대해서는 "뉴질랜드와의 연습경기 이후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연습과 실전은 분명히 다르기 때문에 경기 감각을 찾지 못해 더욱 슛이 들어가지 않은 것 같다"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번 아시안게임 남자농구의 유력 우승 후보인 이란과 필리핀에 대해서는 "둘다좋은 팀이지만 객관적으로 봤을 때는 이란이 가장 빼어난 것 같다. 특히 이란은 하메드 하다디처럼 신장이 큰 선수들이 많은 것이 강점이다. 하지만 우리도 최선을 다할 것이므로 승리하는데 무리 없을거라 생각한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유재학호는 오는 21일 창원 LG와 마지막 연습경기를 치른 후 다음날인 22일 아시안게임 선수촌에 입촌한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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