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LA 다저스가 콜로라도 로키스를 만나 완패했다. 선발 카를로스 프리아스가 무너진 탓이다.
다저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16으로 패했다. 상대적으로 약한 로키스를 만나 위닝시리즈를 기대했던 다저스는 오히려 1승3패를 떠안으며 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승차를 벌리는데 실패했다.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대로라면 류현진이 등판할 차례였다. 그러나 류현진이 지난 13일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 후 어깨 부상을 호소하면서 류현진을 대신해 프리아스가 등판했다.
메이저리그 두 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 프리아스는 1회도 마치지 못하고 무려 10안타(1홈런)를 얻어맞으며 8점을 내줬다. ⅔이닝 8자책. 메이저리그 역사에 남을 만한 피칭이었다. 메이저리그 선발과 중간계투 통틀어 아웃카운트 3개를 잡지 못한해 안타 10개를 얻어맞은 것은 프리아스가 처음이다.
다저스는 세 번째 투수 케빈 코레이아도 대량 실점하면서 완패를 떠안았다. 반면 다저스 타자들은 콜로라도 선발 호르헤 데라로사를 공략하는 데 실패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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