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혁 ⓒ OCN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조동혁이 드라마 촬영 중 손목 부상을 입고도 촬영을 강행하는 투혼을 보여줬다.
17일 조동혁의 소속사 나무엑터스에 따르면, 조동혁은 최근 OCN 새 드라마 '나쁜 녀석들' 촬영 중 오른쪽 손목 부상을 입어 주변의 걱정을 샀다.
조동혁은 맨땅 위에서 격렬한 격투 장면을 촬영하던 도중 오른손 손목이 퉁퉁 부어올라 잠시 촬영을 중단한 뒤 병원을 찾아 급히 진단을 받았다. 진단 결과 오른쪽 손목 염좌가 생각보다 심한 것으로 전해져 수술과 장기간 깁스를 권유 받았다.
극 중 원샷 원킬의 전설적인 살인청부업자 출신인 정태수 역을 맡아 생생한 액션 연기를 위해 촬영 한참 전부터 액션스쿨에 출근하며 의욕을 보였기에 가장 아쉬운것은 본인이었다.
하지만 조동혁은 극을 향한 연기 열정으로 의료진의 만류에도 불구, 현재 조동혁은 손목 테이핑만 한 채 촬영에 임하고 있다.
조동혁은 "처음 다쳤을 때 정말 아찔했다. 이 캐릭터에 애착이 많아서 꼭 잘 해내고 싶은데 못하게 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컸다. 며칠 동안 차도를 지켜보며 붓기만이라도 가라앉아 다행이다"라고 현재 상태에 대해 전했다.
이어 소속사 관계자는 "아직도 부상이 낫지 않은 상태라 많이 걱정스럽지만 의욕적으로 작품에 참여하고 싶다는 배우 본인 의지가 확고하다"고 덧붙였다.
'나쁜 녀석들'은 각종 강력범죄를 저지른 이들을 모아 더 나쁜 악을 소탕하려는 강력계 형사와 나쁜 녀석들의 이야기를 그린 11부작 오리지널 드라마다.
사회 악의 씨를 말려버리기 위해, 정직중인 형사 오구탁(김상중), 조직폭력배 행동대장 박웅철(마동석),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 이정문(박해진), 빈틈없는 청부살인업자 정태수(조동혁)가 '나쁜 녀석들'이 돼 지금까지 상상할 수 없었던 방식으로 새로운 정의를 구현하는 스토리다. 다음달 4일 첫 방송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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