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시크릿호텔' 유인나가 진이한과 가짜 결혼을 했다. ⓒ tvN 방송화면 캡처
▲ 마이시크릿호텔
[엑스포츠뉴스=이희연 기자] '마이시크릿호텔' 남궁민과 진이한 그리고 유인나의 삼각관계가 가시화됐다.
16일 방송된 tvN '마이시크릿호텔'에서는 구해영(진이한 분)과 남상효(유인나)가 가짜 결혼식 후 신혼여행을 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남상효(유인나 분)가 욕실에서 허영미(김보미)의 시체를 보고 기절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허영미를 보고 놀라 쓰러진 남상효는 의무실에 실려갔다. 정신이 든 남상효는 여은주(이영은)에게 "영미씨는"이라고 물었다. 그러자 여은주는 "영미씨는 일하고 있지"라며 "넌 지난 번에도 그러더니 무슨 꿈을 그렇게 꾸느냐"라며 상황을 설명했다. 남상효는 "그럼 어디부터 꿈이냐? 나랑 구해영이랑 결혼한 것도 꿈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여은주는 "꿈도 야무지다. 어서 일어나 옷이나 갈아 입어라"라며 확답을 회피했다.
남상효는 여은주의 부축을 받으며 밖으로 나왔다. 그는 호텔 로비에서 대기 중이던 구해영(진이한)과 함께 기자들의 인터뷰에 응했다. 이어 남상효와 구해영은 여은주에게 떠밀려 신혼여행을 떠나게 됐다.
이동하는 차 안에서 남상효는 "근데 나 어제 어떻게 기절했느냐"라고 물었다. 구해영은 "쿵소리 나서 가보니까 문 앞에 쓰러져 있던데. 너 몽유병 환자냐 자면서 걸어다니게?"라고 말했다. 구해영은 남상효에게 진실을 숨기기 위해 말을 둘러댔다.
숙소에 도착한 구해영과 남상효 사이에 미묘한 기류가 흐르는 듯 했지만 이는 정수아(하연주)의 등장으로 끝이 났다. 김기호(김재승)과 도망치기 위해 결혼식장에 나타나지 않았던 정수아는 돈이 떨어지자 자신과 구해영의 이름으로 예약된 숙소에 왔던 것이다.
남상효는 조성겸(남궁민)에게 자신이 구해영과 가짜 결혼을 해 언론의 집중을 받았다는 사실을 말하지 못 해 죄책감에 시달렸다. 그러는 동안 조성겸은 출장을 끝내고 남상효를 만날 생각에 들떠 있었다.
남상효와 구해영과 같은 호텔에 묵던 조성겸은 서울로 올라가려는 당일 호텔에서 구해영과 함께 있는 남상효를 발견했다. 이에 조성겸은 놀라 "남상효씨 지금 여기서 뭐 하는 거냐"라고 물으며 당황해 했다.
한편 허영미 살인사건을 수사하던 김금보(안길강)는 호텔 직원에게서 홍보실장 여은주가 범인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직원은 여은주가 허영미를 협박하는 장면을 봤다면서 물건을 내놓지 않으면 죽이겠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고 전했다.
그때 김금보는 수사팀에게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살해 기구로 쓰인 청동에서 여은주의 지문이 나왔다는 청동에서 지문이 나왔다는 연락이었다. 이에 그는 지나가던 여은주를 불러 "나랑 잠시만 얘기 좀 하자"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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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