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2:40
경제

폭스바겐 모터스포츠팀, WRC 호주 랠리 1~3위 싹쓸이

기사입력 2014.09.16 15:07 / 기사수정 2014.09.16 15:09

이준학 기자
폭스바겐 모터스포츠팀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호주에서 열린 FIA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2014 시즌 10차전 호주 랠리에서 1위~3위를 모두 차지했다. ⓒ 폭스바겐코리아 제공
폭스바겐 모터스포츠팀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호주에서 열린 FIA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2014 시즌 10차전 호주 랠리에서 1위~3위를 모두 차지했다. ⓒ 폭스바겐코리아 제공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폭스바겐 모터스포츠팀이 FIA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2014 시즌 10차전 호주 랠리에서 1위~3위를 싹쓸이하면서 WRC 역사 상 최단 기간에 제조사 부문 우승을 확정지었다.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열린 호주 랠리에서 세바스찬 오지에/줄리안 잉글래시아 팀이 2:53:18.0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야리-마티 라트발라/미카 안틸라 팀이 6.8초 뒤진 2:53:24.8초의 기록으로 2위, 안드레아스 미켈슨/올라 피오네 팀이 2:54:36초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에 폭스바겐 모터스포츠 팀은 WRC의 제조사 부문 수상자를 선정하기 시작한 25년 역사상 최단 기간에 제조사 부문 우승을 확정지으며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총 20개의 스페셜 스테이지로 구성된 전장 302.26km의 호주 랠리는 롤러코스터를 타는듯한 곡선 구간과 쭉뻗은 직선 구간은 물론, 노면 상태가 거친 구간이 많아 드라이버의 운전 실력은 물론 차량의 성능과 제조사의 기술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랠리로 알려져 있다.

폭스바겐에 따르면 이번 호주 랠리에 출전한 폴로 R WRC는 양산형 폴로를 기본으로 모터스포츠 콘셉트에 따라 내외관 디자인 및 파워트레인, 섀시 등을 튜닝했다. 315마력의 1.6리터 직렬 4기통 터보엔진을 장착해 0-100km/h 도달시간이 3.9초에 불과하다.

폭스바겐 모터스포츠 부문 총 책임자인 조스트 카피토는"1위~3위를 휩쓴 호주 랠리는 최단기간 내 제조사 부문 우승이라는 기록을 축하하기에 완벽한 무대였다. 지난해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거두면서 올 시즌에 대한 부담이 컸지만 지난해를 뛰어넘는 환상적인 업적을 만들어냈다"고 밝혔다.

WRC의 다음 경기는 오는 10월 3일부터 개최되는 프랑스 랠리로 이어지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폭스바겐 모터스포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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