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27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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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시뮬레이션 피칭 5이닝 무실점…최고 148km/h

기사입력 2014.09.16 11:26 / 기사수정 2014.09.16 11:28

나유리 기자
시뮬레이션 등판에 나선 다나카 ⓒ AFPBBNews
시뮬레이션 등판에 나선 다나카 ⓒ AFPBBNews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일본인 메이저리거 다나카 마사히로(26·뉴욕 양키스)의 복귀가 다가왔다.

다나카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템파에 위치한 스테인브레너 필드에서 마이너리그 선수들과 실전에 가까운 시뮬레이션 피칭을 마쳤다. 총 5이닝 동안 65개의 공을 뿌린 다나카는 6피안타 무실점으로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삼진은 4개 있었다.

특히 예정된 투구수 65개에 가까워진 5회에 구속까지 끌어올렸다. 20번째 상대한 타자에게 초구로 148km/h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던진 다나카는 이날 최고 구속을 찍었다. 19번째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던 투심 패스트볼은 146km/h를 기록했다.

같은날 '데일리스포츠', '닛칸스포츠' 등 일본 주요 언론에 따르면 다나카는 경기 후 "감각이 많이 올라온 것 같다. 복귀 시기가 가까워졌다고 느낀다"고 소감을 밝히면서도 "정확한 복귀 시기는 코칭스태프가 결정할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이날 상세한 투구 내용에 대해서는 "좋은 볼도 있었고, 납득할 수 없는 볼도 있었다. 그런데 그런 볼은 경기 도중에도 나오곤 한다. 서서히 투구수도 늘어나고 있고, 특별히 힘주어 던지지 않아도 속도가 조금씩 늘고 있다. 실제 경기에 나서면 더 달라질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다나카는 또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던지지 않는 이상 결국은 확신할 수 없다. 하지만 조금씩 강도를 높여서 투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현지 언론은 다나카가 오는 21일 혹은 22일 토론토전에서 빅리그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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