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신의 손' 배우 이하늬 ⓒ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배우 이하늬가 '타짜-신의 손'에 함께 출연한 배우 신세경의 매력포인트를 '색기'로 꼽았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된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하늬는 "(신)세경이는 세경이만의 독특한 색깔이 있다"며 "어린 아이처럼 오밀조밀하게 예쁘게 생겼다. 그런데 거기에 또 베이글녀 다운 약간의 색기도 풍긴다"고 칭찬했다.
이어 "그런 매력포인트가 배우에게 정말 중요한 것 같다. 예쁘지만 매력이나 색깔이 없다면 각인되기 어렵다. (세경이처럼) 솔직하고 색깔있는 여배우가 한국 영화계에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타짜-신의 손'에서 이하늬와 신세경은 노출 연기로 특히 화제를 모았다. 신세경은 기자간담회에서 "하늬 언니에게 나은게 하나도 없다"며 이하늬의 미스코리아 몸매를 극찬하기도 했다.
이에 이하늬는 "말도 안되는 얘기다"며 웃음을 지었다. 그녀는 "여배우는 꽃에 비유가 많이 된다. 누군가는 장미이고 또 다른 누군가는 들풀일 수 있다. 그렇게 각자의 매력이 다 다른 것 같다"고 답했다.
'타짜-신의 손' 배우 이하늬 ⓒ권태완 기자
영화 '타짜-신의 손'은 삼촌 고니를 닮아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손재주와 승부욕을 보이던 '대길'(최승현 분)이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타짜 세계에 겁 없이 뛰어들면서 목숨줄이 오가는 한판승부를 벌이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극 중 이하늬는 100억 대 유산을 물려 받은 젊은 과부 '우사장' 역을 맡았다. 화려한 외모와 순수한 매력으로 하우스에 모여든 남자들을 홀리는 '호구의 꽃'으로, 극 초반 '대길'과 러브라인을 형성하는 캐릭터다.
허영만 화백의 동명 만화 '타짜' 시리즈 중 2부 '타짜-신의 손'을 영화화했으며 '과속스캔들', '써니'의 강형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현재 누적관객수 300만 명을 넘기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