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3:24

5.5인치 '아이폰6+'만 품귀, 결국 큰 화면이 먹혔다

기사입력 2014.09.16 11:59 / 기사수정 2014.09.16 11:59

백종모 기자
ⓒ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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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소비자들이 먼저 선택한 것은 화면이 큰 아이폰이었다.

로이터,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아이폰(iPhone)6 플러스'의 출하가 3~4주 가량 지연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아이폰6'은 수급이 원활해 19일 배송이 가능할 전망이다. 로이터는 "아이폰6 플러스의 출하 시기는 판매처에 따라 최대 6주까지 출하가 지연될 수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발매를 앞두고 있는 미국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6'은 4.7인치인 '아이폰6'과 5.5인치인 '아이폰6 플러스' 두 제품으로 나뉜다. '아이폰6 플러스'는 애플이 고수해오던 '작은 크기'의 철학을 깬 상징적인 제품으로 비상한 관심의 대상이 됐다. 애플은 5~6인치 화면의 큰 스마트폰들이 인기를 끄는 상황에서도 그동안 3~4인치 대의 작은 화면 스마트폰을 고집해왔다.

하지만 역시 스마트폰의 크기는 수요와 밀접한 연관이 있었다. 12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애플 온라인 스토어와 주요 이동통신사들의 웹사이트에서 이뤄진 1차 예약판매에서 '아이폰6 플러스'만 순식간에 동이 난 것이다. 소비자들은 화면이 더 큰 아이폰을 선호하고 있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아이폰6이 사양보다는 화면 크기로 주목을 받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모바일 전문매체인 GSM아레나이 독자 1만5천여명을 대상으로 아이폰6 하드웨어 사양 만족도에 대한 조사를 실시간 결과 35.5%만이 '그렇다'고 대답했다는 사례도 있다.

한편, 애플은 오는 19일 미국, 호주, 캐나다, 프랑스, 독일, 홍콩, 일본,  푸에르토리코, 싱가포르, 영국 등 1차 출시국에서 아이폰 6와 6플러스를 출시한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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