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규 ⓒ tvN '러브룰렛 연상연하 시즌1' 공식홈
▲ 강병규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방송인 강병규가 배우 이병헌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글을 게재했다.
강병규는 15일 자신의 트위터에 "그 동안 내 인생에서 있었던 많은 일들에 대한 나의 심정이 담긴 책이 완성될 즈음 마치 산타클로스 선물처럼 마치 짜인 각본처럼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났다. 그런데 그 사건의 핵심인물이 내가 잘 아는 사람이었었다니…"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 사람의 입으로 사건의 시작과 끝을 전부 들어보니 난… 나도 모르게 허탈한 헛웃음이 나왔다… 이젠 내가 굳이 할 일이 없어졌다… 끝날 때까지 끝난 건 아니라지만, 게임은 끝났다…"라고 덧붙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앞서 강병규는 11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이병헌 협박한 女모델 측 변호인 '결별 통보에 상처받아 우발범행'"이라는 제목의 기사 주소를 링크했다.
지난해 2월 1일 이후 SNS 활동을 중단한 강병규는 최근 이병헌 협박 사건이 논란이 되자 약 1년 7개월 만에 트위터에 글을 올린 것.
강병규는 지난 2009년 이병헌의 사생활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한 바 있으며, 이후 이병헌이 출연한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장에서 폭력을 행사해 징역 1년과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한편 이병헌은 지난달 28일 사석에서 촬영한 음담패설 동영상을 빌미로 50억 원을 요구한 걸그룹 글램 다희와 모델 이 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이 씨 측이 "약 3개월 전부터 이병헌과 교제했고, 일방적인 결별 통보로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하며 진실 공방이 이어졌다.
이에 이병헌 측은 "이 씨 측의 주장은 말도 안 되는 이야기다. 경찰조사에서 피의자들이 처음부터 동영상을 촬영했고, 이병헌을 협박하기 위해 준비를 했다는 정황이 드러났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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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