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셋' 천정명 ⓒ OCN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천정명의 다중적 매력이 폭발했다.
14일 방송된 OCN 기억 추적스릴러 드라마 '리셋' 4화에서는 우진(천정명 분)을 짝사랑하는 윤희(송하윤)마저 위협한 정체불명 X의 끔찍한 범행과 이와 치열한 사투를 벌인 우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윤희는 우진의 첫사랑으로 범죄에 의해 희생된 승희(김소현)의 여동생. X는 우진이 지켜줘야 할 측근까지 위협하며, 최면으로 봉인시켜 두었던 7년 전 기억을 들추게 만드는 교활함을 보여 시청자들을 분노케 하기도 했다.
우진을 라이벌로 삼고 있는 동료 검사 동수(최재웅)는 그 동안 일어났던 일련의 사건들을 재구성하여 우진을 범인이라 판단해 긴급 체포했다.
정체불명 X의 연쇄 살인 사건이 모두 우진과 연관되어 있음을 포착한 동수는 우진에게 그 동안 저질렀을 법한 혐의 내용을 설명했지만, 오히려 우진은 그 설명으로 인해 X가 그간 저질렀던 범죄 행위의 의도를 알아차림으로써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얻게 됐다. 동수가 오해했듯이, X는 우진에게 자신의 죄를 덮어 씌우려 했던 것.
하지만 사건 해결을 위해 7년 전 기억을 떠올려야 하는 우진은 마주하게 된 7년 전 자아에게서 봉인이 깨지는 걸 감당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을 받게 된다.
7년 전 기억을 더듬던 중 자신이 누군가를 향해 방아쇠를 당기는 모습을 떠올리게 되고, 마침 X에게서 도착한 문자 메시지에는 "축하해 윤희를 구해서. 다음은 누굴까? 한계장(신은정)? 고수사관(박원상)? 조은비(김소현)?"라고 적혀 있어 우진을 분노케 했다.
이어 5화 예고에서는 범인을 잡기 위해 X의 미끼가 되기로 한 우진의 결의가 드러나게 될 전망. 기억을 온전히 되찾지 못한 우진은 기억을 되찾은 것으로 위장한 채 X와의 사투를 이어나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은비가 누군가에 의해 납치돼 쓰러져 있는 것을 목격하게 되는 우진의 모습이 예고돼 단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이야기가 계속될 전망이다.
'리셋'은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