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20:17
스포츠

'10승·전구단 상대 승리' LG 우규민, 팀 내 다승 선두로

기사입력 2014.09.14 17:11

신원철 기자
LG 우규민 ⓒ 엑스포츠뉴스 DB
LG 우규민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우규민이 팀 내 첫 10승 투수가 됐다. 더불어 올 시즌 4번째 전구단 상대 승리를 거뒀다. 

우규민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 1볼넷 5탈삼진 3실점(1자책),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팀이 12-3으로 크게 이기면서 그에게 승리가 돌아갔다.

시즌 10승(5패), 올 시즌 LG가 배출한 첫 두자릿수 승리 투수가 됐다. 개인 3연승과 함께 올 시즌 4번째 전구단 상대 승리투수다. LG에서는 류제국에 이어 두 번째. 우규민은 넥센과 SK를 상대로 2승을 거뒀고 나머지 6개 팀을 상대로 각각 1승씩을 챙겼다. 

1회를 삼자범퇴로 시작한 우규민은 3회 1사 이후 상대 하위타순에 연속 안타를 맞고 위기에 몰렸다. 1사 1,2루에서 1번타자 야마이코 나바로가 친 타구가 중전 적시타가 되면서 선취점을 빼앗겼다. 보통 수비위치였다면 유격수 땅볼에 이어 병살타까지 될 수 있는 타구였지만 시프트가 걸리면서 안타로 둔갑했다. 다행히 추가 실점은 없었다. 

실점 이후 팀 타선이 살아났다. LG는 3회에만 6점을 냈다. 4회에도 3점을 보태 9-1로 앞서나갔다. 우규민은 5회 1사 1루에서 나온 유격수 오지환의 실책 이후 2점을 더 내줬지만 승리를 따내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 우규민은 6회까지 책임졌다. 

전체 투구수 89개 가운데 스트라이크가 64개. 직구와 커브, 체인지업 모두 2:1 이상의 스트라이크:볼 비율을 나타냈다. 많은 득점 지원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투구를 한 결과다.

그렇다고 공이 몰린 것도 아니었다. 아웃카운트 17개(3회 최경철 도루저지 포함 18개)가운데 뜬공과 직선타는 5개였다. 땅볼에 의한 아웃이 7개(2회 병살타 포함). 체인지업이 낮게 들어가면서 땅볼 유도가 잘 됐다. 평균자책점은 4.16에서 4.05로 낮아졌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