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수 소년'의 유다인이 오정세의 프러포즈를 거절한 이유를 밝혔다. ⓒ tvN 방송화면
▲ 아홉수 소년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아홉수 소년' 유다인이 오정세의 프러포즈를 거절한 이유를 공개했다.
13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아홉수 소년' 6화 '우리는 외계인을 사랑한다' 편에서는 주다인(유다인 분)이 과거 구광수(오정세)의 프러포즈를 거절한 이유를 밝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고은(민하)은 주다인에게 "프러포즈까지 받았다면서 왜 찼어요"라고 물었다. 마세영(경수진) 역시 궁금해했고, 주다인은 결국 구광수의 프러포즈를 거절한 이유를 밝혔다.
과거 주다인은 구광수와 어렵게 휴가 일정을 맞춰 제주도 여행을 계획했다. 그러나 구광수는 갑작스러운 사정으로 공항에서 기다리는 주다인을 바람 맞췄다.
주다인은 "약속 펑크나고 그러는 거 자주 있었던 일이라 그날도 정말 괜찮다고 말하긴 했는데 정말 이상하게 눈물이 쏟아지는 거야"라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이어 주다인은 "그 사람 너무 좋은 사람인 거 아는데 그 사람 만나는 동안 나 정말 혼자 짝사랑하는 느낌이었어"라고 속내를 털어놨고, 마세영은 "언니 정말 외로웠겠다"라고 위로했다.
특히 주다인은 구광수가 프러포즈를 하던 날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진지하게 물어볼 생각이었던 것. 구광수는 영문을 모른 채 자신의 이벤트를 진행했고, 말할 기회를 얻지 못한 주다인은 결국 프러포즈를 거절했다.
주다인은 "항상 그런 식이었어. 늘 미안하다고 하면서도 내 얘기는 들어주지도 않고 늘 자기 방식대로만 하려고 하고. 그 사람 옆에 있으면 계속 외로울 것 같았어"라고 원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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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