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김태군-에릭 테임즈 ⓒ NC 다이노스 구단 제공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NC가 완벽한 투타 조화를 바탕으로 롯데에 영봉승을 거뒀다.
NC 다이노스는 12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6-0으로 승리했다. 선발 태드 웨버가 7이닝 10탈삼진 'K 쇼'를 선보인 가운데 4번타자 에릭 테임즈와 5번타자 모창민이 5타점을 합작했다.
2회 선두타자로 나선 테임즈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선취득점을 올렸다. 시즌 30호. 이는 2008년 롯데 카림 가르시아 이후 6년 만에 나온 외국인선수 30홈런 기록이다. NC는 조영훈의 안타와 지석훈의 2루타, 롯데 정훈의 실책을 묶어 1점을 더 달아났다.
3회 2사 이후에는 중심타자들이 출루에 성공하며 기회를 만들었다. 나성범이 좌전안타, 테임즈가 볼넷을 기록하며 1,2루에 주자가 들어섰다. 5번타자 모창민이 우중간 적시 2루타를 치면서 4-0이 됐다. 5회에는 테임즈가 2타점 2루타로 팀에 6-0 리드를 선사했다. 선발 등판한 웨버는 7이닝 1피안타 3볼넷 10탈삼진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롯데 타선은 아웃카운트 27개를 채우는 동안 단 1안타에 그쳤다. 2회 2사 1루에서 나온 문규현의 2루타가 유일한 안타였다. 롯데는 2연승에서 승수를 더 쌓지 못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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