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 카드납부 급증 ⓒ SBS
▲ 국세 카드납부 급증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최근 3년 동안 국세를 신용카드로 납부하는 사례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박명재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세를 카드로 납부한 금액은 2010년 8452억원에서 지난해 2조6225억원으로 3.1배 증가했다. 건수로는 64만9000건에서 152만1000건으로 2.3배 늘었다.
같은 기간 동안 국세 수납액에서 신용카드납부액이 차지하는 비중도 0.51%에서 1.16%로 2.3배 증가했다. 이는 일시적으로 유동성 부족을 겪는 납세의무자가 신용카드로 세금을 납부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납세자가 부담하는 수수료는 납부액의 1%로 2013년 262억원 등 국세 신용카드납부 제도 도입 이후 6년 동안 총 783억원에 달했다.
그러나 수수료가 없는 지방세와 달리 국세의 경우 납세자가 부담해야 하는 '신용카드 국세납부 대행 수수료' 문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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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