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로 이적한 대니 웰백 ⓒ 아스날 공식 홈페이지 캡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시오 월콧(아스날) 새로운 팀 동료 대니 웰백(아스날)의 성공을 장담했다.
월콧은 1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웰백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웰백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 막바지에 아스날에 합류했다. 루이스 판 할 감독의 구상에 들지 못한 웰백은 자신이 자란 맨유를 떠나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월콧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웰백과 함께 뛰어 본 경험이 있다. 우리는 매우 잘 맞았다"고 강조하면서 "그는 맨유 때보다 우리 팀에서 더 잘할 것이다. 더 많은 기회를 얻고 실력을 증명할 기회들도 많이 가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월백의 가세와 동시에 아스날은 '최고속 공격라인'을 꾸릴 수 있게 됐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고 스피드를 자랑하는 월콧을 비롯해 알렉시스 산체스, 웰백이 아스날 공격에 속도감을 더욱 높여줄 것으로 영국 현지에서는 기대가 대단하다.
이에 대해 월콧도 "나는 우리가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빠른 공격 라인이 되길 바란다. 정말 흥분된다"면서 "우리는 완벽하게 맞다. 산체스는 매우 빠르고 웰백도 강한 선수"라며 이들과의 호흡을 자신했다.
아스날의 '스피드 삼총사'는 오는 28일 이후에나 본격적으로 선을 보일 전망이다. 월콧이 28일 토트넘전 전후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지난 1월 당한 무릎 십자인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월콧은 최근 회복 후 재활과 팀 훈련을 병행하며 그라운드 복귀를 눈 앞에 뒀다.
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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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