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베네수엘라戰 일본 네티즌 반응②] 일본이 한국보다 약했다

▲ 일본 베네수엘라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일본 네티즌들이 일본과 베네수엘라와 비긴 뒤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9일 오후 7시 20분 요코하마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 베네수엘라의 축구 국가대표 친선 경기에서 한편 일본은 선제점과 역전골을 기록했음에도, 베네수엘라에 동점골을 두 차례 허용하며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일본과 베네수엘라의 경기가 끝난 뒤 몇몇 일본 네티즌들은 한 자국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일본과 한국의 성적을 간접적으로 비교했다. 한국과 일본은 같은 시기 우루과이·베네수엘라와 친선 경기를 치렀고 한국이 1승 1패로, 1무 1패에 그친 일본보다는 더 나은 성적을 올렸다.

이에 심기가 불편한 탓인지 일본 네티즌들은 한국과의 성적 비교에 대해서는 대체로 언급을 피하는 분위기였다.

이날 몇몇 일본 네티즌들은 한 자국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일본은 한국보다 약하다. 확신한다(4uX****·이하 ID)", "이 실력으로는 아시안컵 우승할 수 없다. 한국 쪽이 강하다(+ujf****)"며 한국과 일본의 현재 전력에 대해 비교했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젊은 세대가 골을 결정한 것은 다행이었다(cDnZ****)", "시바사키와 무토만은 좋았다(8mVk****)", "시바사키와 무토는 합격이었다(fjNF****)"는 등 젊은 선수들이 선전한 것에 대해 의미를 찾기도 했다.

이날 맹활약한 베네수엘라 골키퍼에 대한 의견도 많았다. 이들은 "베네수엘라 골키퍼는 대단했다. 예측이 완벽하더라(huX4****)", "베네수엘라 골키퍼가 필드와 같은 보호색 유니폼을 입어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었다(C1wT****)"는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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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