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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축구, 변형 스리백 뜬다…'기성용 시프트' 핵심

기사입력 2014.09.07 19:38 / 기사수정 2014.09.07 19:49

김형민 기자
축구대표팀이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우루과이전 대비 훈련을 벌이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권태완 기자
축구대표팀이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우루과이전 대비 훈련을 벌이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고양, 김형민 기자] 축구대표팀의 우루과이전 전술이 공개됐다. 변형 스리백 카드가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신태용 코치가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8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우루과이와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신 코치는 변화를 공언했다. 신 코치는 "베네수엘라전과는 완전히 다르게 해서 나갈 생각"이라면서 "모두들 보면 놀라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벌어진 팀 훈련에서 대표팀은 우루과이전을 대비해 시뮬레이션 훈련에 매진했다. 대형은 지난 베네수엘라전과는 다른 3-4-3이다. 하지만 경기 상황에 따라 자유로이 포백을 오간다.

핵심은 기성용(스완지 시티) 시프트다. 수비 시에 기성용은 중앙 수비수 사이로 물러나 스리백을 형성한다. 공격으로 나설 때는 본래 자리인 수비형 미드필더로 복귀해 패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일부 기성용이 수비 역할도 부담해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기성용에게도 어색하지 않은 포지션이다. 청소년대표시절 같은 역할을 소화한 바 있고 스완지 시티 등에서도 중앙 수비수를 맡아 본 경험이 있다.

이외에도 공격에는 이동국(전북)이 다시 한번 최전방에 선다. 좌우에는 손흥민(레버쿠젠), 이청용(볼튼)이 서고 중앙에는 이명주(알 아인), 박종우(광저우 부리)가 발을 맞춘다.

왼쪽 윙백은 김민우(사간 도스)에서 김창수(가시와 레이솔)로 바뀐다. 수비 라인에는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김주영(FC서울)이 나서고 차두리(FC서울)가 그대로 오른쪽 수비를 맡을 예정이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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