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뢰브 감독, 다른 해석 "스페인, 유로 4강 갈 것"

기사입력 2014.09.07 15:35 / 기사수정 2014.09.07 15:38

김형민 기자
요하임 뢰브 감독 ⓒAFPBBNews = News1
요하임 뢰브 감독 ⓒAFPBBNews = News1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추락하는 무적함대, 스페인을 독일의 요하임 뢰브 감독이 오히려 칭찬하고 나섰다.

뢰브 감독은 7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와의 유로2016 예선 1차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스페인은 프랑스에서 열리는 유로2016에서 4강에 오를 것"이라며 의외의 해석을 내놓았다.

최근 축구계는 스페인을 향해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는 조별리그에서 조기탈락해 실망을 낳았다. 지난 프랑스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전환점 마련에 나섰지만 여전히 부진한 경기력으로 0-1로 패하고 말았다.

길게 보면 독일에게는 희소식이나 다름 없다. 유로  우승을 노리는 독일 대표팀에게는 우승 경쟁자가 될 수 있는 스페인의 부진이 반갑다. 하지만 뢰브 감독은 경계심을 놓지 않고 있다.

스페인에 대해 뢰브 감독은 "프랑스전이 스페인에 대한 인식을 바꿔놨다"고 분석하면서 "경기를 매우 잘했다. 스페인 선수들은 프랑스에서 4강에 오르는 데 안전할 것이다. 나는 오늘 확실히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뢰브 감독은 스페인의 새 얼굴들에 주의를 기울였다. 그는  "각 포지션별로 계속해서 등장하는 어린 재능들의 발견"을 스페인의 강점으로 지목했다. 프랑스전에서 비센테 델 보스케 감독은 신예 선수들을 내세워 변화를 꾀하고자 했다. 총 8명의 선수들이 프랑스전을 통해 A매치에 데뷔했다.

프랑스전 패배로 갈길이 더욱 멀어진 스페인은 9일 마케도니아를 상대로 유로2016 예선 첫 경기를 갖는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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