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두산 베어스가 타순을 조정했다.
송일수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7일 잠실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 시즌 13차전을 치른다.
최근 3경기 만루 찬스에서 적시타 불발로 아쉬움을 삼켰던 두산은 타순에 큰 변화를 줬다. 이날 SK 선발은 여건욱이다. 여건욱은 올시즌 우타자(피안타율 0.284)보다 좌타자(0.392)를 상대로 약한 모습을 보였다.
두산은 좌타자 정수빈과 최주환이 1·2번 타순에 배치됐다. 전날(6일) 경기 4안타를 때리며 맹타를 휘둘렀던 민병헌이 3번 타순에 배치됐고 그 뒤를 김현수(좌익수)-홍성흔(지명)-김재환(포수)이 받친다.
또 오재일이 외국인선수 호르헤 칸투를 대신해 8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칸투는 컨디션 조절차원에서 선발 제외됐다. 대타로 대기할 예정이다.
연패 탈출을 노리는 두산이 타순 조정 효과를 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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