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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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배구, 브라질에 2-3 분패…세계선수권 3연패

기사입력 2014.09.07 12:49

조영준 기자
남자배구대표팀 ⓒ 엑스포츠뉴스DB
남자배구대표팀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세계 최강 브라질을 상대로 분전했지만 아쉽게 패했다.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7일(이하 한국시각) 폴란드 카토비체 스포덱 경기장에서 열린 2014 세계남자배구선수권대회 1라운드 B조 4차전에서 브라질에 세트 스코어 2-3(25-21 13-25 21-25 25-17 13-15)으로 졌다.

이로써 한국은 이 대회 3연패를 노리는 브라질의 벽을 넘지 못하며 이번 대회 1승3패를 기록했다. 튀니지와의 첫 경기에서 기분 좋은 첫 승을 거둔 한국은 이후 핀란드, 쿠바, 브라질에 내리 패하며 3연패를 당했다.

한국의 전광인은 양팀 최다인 24득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브라질은 지난 2013-2014 V리그에서 한국전력 소속으로 뛴 비소토가 22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은 1세트에서 전광인의 공격 득점을 앞세워 25-21로 따냈다. 브라질은 비소토는 물론 특유의 조직력이 살아나며 2세트와 3세트를 가져왔다.

마지막 세트에 몰린 한국은 전광인의 오픈 공격과 신영석의 속공으로 4세트를 25-17로 따냈다. 마지막 5세트에서 한국은 전광인의 결정타로 득점을 쌓으며 10-7까지 앞서나갔다. 하지만 브라질은 마우리시오 보르게스의 중앙 속공과 블로킹으로 5점을 연속 뽑았다.

13-13의 상황에서 한국은 브라질의 중앙 속공을 허용한 뒤 블로킹 득점까지 내주며 다 잡은 대어를 놓쳤다.

한국은 독일과 예선 최종전을 마친 뒤 2라운드 진출권을 얻지 못할 경우 귀국해 인천 아시안게임 준비에 들어간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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