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유 ⓒ AFP BBNews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가 '에이스' 다르빗슈 유의 시즌 아웃을 공식 발표했다. 포스트시즌 진출이 무산된 상황에서 무리하게 성적을 내지는 않겠다는 의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7일(한국시간) 텍사스가 잔여 시즌 경기에 다르빗슈를 내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다르빗슈는 지난달 10일 휴스턴전에 선발 등판해 팔꿈치 통증으로 4이닝만 소화했다. 이후 부상자 명단에 등재된 뒤 실전 등판이 없었다.
텍사스 존 다니엘스 단장은 "목표(포스트시즌)가 남아있었다면 그를 불러올렸겠지만 지금은 그럴 필요가 없다"며 시즌 아웃을 공식화했다. 다르빗슈는 "다음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내년을 기약했다. 텍사스는 53승 88패(승률 0.376)로 메이저리그 전체 30개 구단 가운데 최하위에 놓여있다. 다르빗슈는 10승 7패, 평균자책점 3.06으로 올 시즌을 마감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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