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웅자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 SBS 방송화면
▲ 웅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동물농장' 웅자가 오빠 준배 씨와 마지막 이별을 준비했다.
7일 방송된 SBS TV동물농장'에서는 2002년 '웅자의 전성시대'로 큰 인기를 얻었던 웅자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웅자는 귀에 악성 종양이 생겨 마지막 순간을 준비했다. 웅자는 올해 18살. 반려견의 평균 수명은 15세로, 현재 웅자는 사람의 나이로 치면 100세가 넘는다.
웅자의 오빠 준배 씨는 아픈 웅자를 위해 마지막 황혼 파티를 준비했다. 준배 씨는 웅자의 팬클럽 회원들 앞에서 "웅자를 만난 지 어느덧 16년이 지났다. 우리가 헤어질 시간이 우리가 함께할 시간보다 짧다는 게 아쉽고 미안할 뿐"이라며 편지를 읽었다.
이어 준배 씨는 "오빠가 떠나는 날까지 지금보다 더 잘 챙기고 오래 곁에 있을게. 웅자가 떠나도 행복하게 기억할게. 걱정하지마. 우리 먼 훗날 다시 만나면 우리 매일 놀기만 하자"라며 진심을 전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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