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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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3' 바비 최종우승, 아이돌 편견 허물다 (종합)

기사입력 2014.09.05 00:01 / 기사수정 2014.09.05 00:06

김승현 기자
쇼미더머니3 ⓒ Mnet 방송화면
쇼미더머니3 ⓒ Mnet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래퍼 바비가 아이언을 제치고 '쇼미더머니3' 최종 우승자로 등극했다.

4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3' 최종회에서는 '머니(Money)'를 주제로 양동근 팀의 구제 스웨거 래퍼 아이언과 스윙스-산이 팀의 카리스마 래퍼 씨잼이 결승으로 향하는 마지막 티켓을 놓고 대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준결승에 오른 도끼-더 콰이엇 팀의 바비가 스윙스-산이 팀의 14년차 래퍼 바스코를 꺾고 결승에 선착했다.

바비와 맞불게 된 이는 아이언이었다. 아이언은 '독기'로 포효하며 'Sxxx'을 부른 씨잼을 제압했다. 775만원을 획득한 아이언은 220만원의 씨잼을 압도적인 금액차로 눌렀다. 스윙스, 산이, 양동근 프로듀서의 극찬을 이끌어내는 동시에 바비에게 긴장감도 불어넣었다.  

"아이돌 래퍼라는 타이틀이 가벼워지는 것 같다. '얘가 래퍼로사 괜찮구나' 객관적으로 판단해주셨으면 한다"며 아이돌의 편견을 떨쳐버리고 싶다던 YG 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 바비는 결승전 곡으로 '가드올리고 바운스'를 택했다.

무대를 넓게 활용하며 관객들을 휘어잡는 카리스마를 뿜어낸 바비에 맞서, 아이언은 'C Da Future'를 택해 레게, 랩, 헤비메탈 등 여러가지 장르를 혼합한 무대를 선보였다. 결국 바비는 1~2차 투표 합계 합산 결과 아이언을 제치고 우승을 거머 쥐었다. 

바스코는 4강전에서 바비에게 패한 뒤 "내가 아이돌의 편견을 허물 수 있게 한 주인공이 바비였다"고 극찬한 바 있다. 또 '쇼미더머니3' 연출을 맡은 고익조 PD는 "바비는 수차례 무대를 거치며 성장했다. 앞으로도 기대가 되는 래퍼다"라고 밝혔다. 바비는 편견의 벽을 허물고 당당히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바비는 "편견을 부수고 우승했으니 이제 인정해 주세요. 쇼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우승을 차지한 바비에게는 우승 직후 음원 발매 및 대형 힙합 콘서트에서의 특별 공연 기회가 혜택으로 주어진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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