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널사' 장나라, 장혁 ⓒ 넘버쓰리픽쳐스/페이지원필름
▲운널사 장나라 장혁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유전병도 달팽이커플의 사랑을 막을 순 없었다. 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이하 운널사)'의 장혁과 장나라가 '환상케미'로 마지막회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3일 방송된 '운널사' 19회에서는 건(장혁 분)이 미영(장나라 분)과 사랑의 결실을 맺기 위해 미영 엄마의 마음을 돌리는 내용이 방송됐다.
이날 처음으로 둘만의 공간에서 알콩달콩 신혼재미에 빠져 사는 두 사람은 라면을 먹다가도 입을 맞추는 닭살행각을 이어갔다. 매번 새로운 유행을 탄생시키더니 이번에는 면발키스가 화제를 모았다. 건을 위해 미영이 끓인 명태눈알라면을 먹던 두 사람은 같은 면발을 입에 물자 로맨틱한 딥키스를 나눴다.
또한 집들이 선물을 들고 방문한 가족들과 함께 화투를 치는 장면에서는 미영이 '포커페이스'로 화투판을 휘어잡으며 밤을 새는 강철체력을 과시했다. 이와 함께 아침운동을 하는 장면조차 온몸에서 사랑이 뚝뚝 떨어졌다.
건과 미영의 사랑이 본드처럼 강력해짐과 함께 다니엘(최진혁 분)의 실타래도 풀렸다. 세라(왕지원 분)가 다니엘의 집에서 본 액자 속 사진이 자신 같다고 말하며 그녀가 다니엘의 동생이라는 사실을 암시했다.
그러나 건이 결혼식 당일 미영을 데리고 어린 시절 아빠와 타임캡슐을 묻은 장소를 찾아간 장면이 나오면서 결말에 궁금증도 증폭됐다. 타입캡슐 속 건의 아버지가 남긴 편지에는 "건이도 아빠처럼 중요한 선택을 해야 하는 순간이 온다면 나처럼 다가오지 않은 시간을 불안해하며 지금 이 순간을 허비하지 말고 매일매일 마음껏 누리며 살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마지막회를 남겨둔 '운널사'는 건과 미영의 사랑이 어떤 결말을 맺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운널사' 마지막회는 4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운널사' 장혁-장나라, 유전병도 막지못하는 이들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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