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0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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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스코드 사고, CCTV-블랙박스 없어 수사 난항

기사입력 2014.09.03 20:53 / 기사수정 2014.09.03 20:53

정희서 기자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은비(본명 고은비, 22)의 빈소가 3일 오후 서울 안암동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 사진공동취재단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은비(본명 고은비, 22)의 빈소가 3일 오후 서울 안암동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 사진공동취재단


▲ 레이디스코드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걸그룹 레이디스코드가 교통사고를 당해 멤버 고은비가 사망하고, 권리세가 중태에 빠진 가운데 사고구간 CCTV 없어 경찰이 원인규명에 난항을 겪고 있다.

경찰과 소속사 폴라리스 측에 따르면 레이디스코드가 탄 차량이 이날 오전 1시 30분께 경기도 용인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방호벽을 들이받았다. 레이디스코드는 앞서 대구에서 KBS 1TV '열린음악회' 스케줄을 마치고 서울로 복귀하던 중이었다.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경찰은 운전자 박모 씨의 과속여부를 확인하고 있지만 해당 구간에 CCTV가 없어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한 당시 주변을 지나던 차량도 없어 블랙박스도 확보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SBS 뉴스8'에서는 레이디스코드 멤버들이 탑승한 승합차와 사고 현장의 모습을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이날 레이디스코드가 탄 스타렉스 차량은 차량 뒷부분이 심하게 파손됐으며, 2열과 3열은 창문까지 모두 깨진 상태로 큰 충격이 가해졌음을 짐작케 한다. 특히 차량 내 에어백은 터지지 않은 상태였다.

현재 멤버 리세는 장시간의 수술을 마친 뒤 중환자실로 옮겨졌으며 소정은 골절상으로 부상 부위의 수술을 앞두고 있다. 애슐리, 주니는 부상 정도가 다행히 심하지 않은 상태이나 큰 충격을 받은 상태로 여러 검사와 치료를 받고 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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