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전'이 대상을 거머쥐었다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KBS1 대하사극 '정도전'이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을 수놓았다.
3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41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은 KBS 도경완, MBC 이진, SBS 배성재 아나운서가 MC를 맡아 진행됐다.
'정도전'은 이번 시상식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은데 이어, 강병택 감독이 프로듀서상을, 정현민 작가가 작가상을 받으며 3관왕에 올랐다.
'정도전'은 붓으로 난세를 평정한 삼봉 정도전의 장엄한 투쟁기이자 절명시로, 정도전을 중심으로 고려에서 조선으로 교체되는 격동의 시기에 고려를 지키려는 사람들과 조선을 건국하려는 사람들의 대립을 그려냈다. 탄탄한 대본과 연출, 그리고 연기자들의 호연 속에 수많은 어록을 낳으며 화제를 낳았다.
지난 1973년부터 시행된 한국방송대상(한국방송협회 주관)은 방송인의 창작 의욕과 우수한 방송 프로그램 제작을 진흥하기 위해 시행하는 시상식이다.
강병택, 정현민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이하 제41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 수상자(작)
▲대상 KBS1 '정도전'
▲작품상
-중단편드라마 KBS 2TV 월화드라마 '굿닥터'
-예능버라이어티 EBS '모여라 딩동댕-다시 찾은 조이랜드'
-문화예술 전주 MBC TV '판소리명창 서바이벌 광대전(廣大戰)Ⅱ'
-다큐멘터리 KBS1 '의궤, 8일간의 축제'
-사회공익라디오 PBC '양미경의 우리가 무지개처럼'
-연예오락TV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3'
-연예오락라디오 TBS '배칠수, 김세아의 9595쇼'
-생활정보라디오 MBC '그건 이렇습니다. 이재용입니다'
▲개인상
-공로상 황선길('머털도사' 등 국산 애니메이션 제작)
-아나운서 한상권(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등)
-TV진행자 김상중(SBS 그것이 알고싶다)
-라디오진행자 배미향(CBS 배미향의 저녁스케치)
-앵커 하근찬(CBS 하근찬의 아침종합뉴스)
-연기자 전지현(SBS 별에서 온 그대)
-코미디언 김병만(SBS 정글의 법칙)
-문화예술인 김현준, 박은석(EBS 스페이스 공감 기획 및 자문)
-방송협력상 최용훈(KBS 뮤직뱅크)
-프로듀서상 강병택(KBS1 '정도전')
-작가상 정현민(KBS1 '정도전')
-심사위원상 SBS 국정원 대선개입 보도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