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한 이종호가 첫 소집 때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파주, 김형민 기자] 아시안게임 대표 공격수 이종호가 김신욱과의 호흡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인천아시안게임 남자축구대표팀은 3일 파주 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 3일째를 맞이했다. 금메달 사냥을 노리고 있는 대표팀은 첫째날과 둘째날과 같이 수비라인의 호흡과 공격 진용을 완성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더욱 탄탄해진 몸으로 나타난 이종호는 "웨이트 트레이닝을 따로 하고 있다"면서 "전남에서도 했었고 개인적으로 보충하고 있는 부분이다. 컨디션이나 여러 부분을 준비하고 있다. 다른 선수들과도 조직적인 부분을 다듬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호는 김신욱 등과 함께 공격진에서 발을 맞추고 있다. 훈련에서는 주로 측면을 담당하고 있는 이종호는 적극적인 슈팅도 매번 선보이고 있다.
이종호는"측면, 최전방 스트라이커 모두 소화 가능하다"며 자신의 장점을 설명한 뒤 "사이드에서 안으로 침투하면서 오른발로 슈팅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
이어 김신욱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했다. 전방에 서는 김신욱의 장신효과를 이용해 득점찬스들을 많이 만들어내겠다는 각오다. 그는 "전남에서 경기를 할 때도 (김)신욱이형과 함께 경기를 하는 것이 꿈니었다"면서 "(김)신욱이형은 장점이 많다. 상대 수비수들을 끌어내려서 플레이할 때 세컨드 볼 등을 받아서 플레이하는 것이 좋다"며 김신욱과의 호흡에 설레는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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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