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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8개 프로스포츠단체, 체육진흥투표권 레저세 부과에 '반대 성명'

기사입력 2014.09.03 10:55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한국야구위원회, 축구협회·프로축구연맹, 농구연맹, 여자농구연맹, 배구연맹, 프로골프협회 및 여자프로골프협회 등 프로스포츠 단체가 '체육진흥투표권 레저세 부과' 방침에 반대 의사를 밝혔다.

이들 단체는 3일 공동으로 성명서를 내고 체육진흥투표권 레저세 부과에 반대 의사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반대 이유로 "체육진흥투표권 발행은 국민의 여가체육 육성 및 체육진흥 등에 필요한 재원 조성을 위함이며, 레저세 부과 시 체육분야에서 조성된 투표권수익금이 체육진흥 사업에 사용되지 못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레저세 징수금액은 목적이 정해지지 않은 일반예산으로 전환되어 불특정 분야에 사용됨으로써 체육진흥의 본질 및 공공성을 침해하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한국야구위원회는 "체육진흥투표권 및 카지노 매출액에 10%의 레저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지방세법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체육기금 수입이 대폭 감소하여 기금사업 수행이 어려워 진다. 또한 체육분야 지원이 대폭 축소되어 체육진흥의 근간이 훼손될 것이 우려된다"는 뜻을 밝혔다. 새누리당 이한구 의원이 대표 발의한 지방세법 개정안은 체육복표사업과 카지노 매출액에 레저세를 10% 부과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복지사업 등으로 세수가 줄어든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부담을 덜기 위함이다. 

▲ 반대성명 참가 단체 
대한축구협회(KFA), 한국프로축구연맹(K-League), 한국야구위원회(KBO)
한국농구연맹(KBL),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한국배구연맹(KOVO)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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