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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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꾼 일지' 정일우-정윤호, 벗이 된 두 남자

기사입력 2014.09.03 10:05 / 기사수정 2014.09.03 10:05

이준학 기자
ⓒ MBC 방송화면 캡처
ⓒ MBC 방송화면 캡처


▲야경꾼 일지 정일우 정윤호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 일지'의 정일우와 정윤호가 합방에 이어 함께 술을 마시면서 친구가 됐다.

2일 방송된 '야경꾼 일지' 9회와 10회에서는 자모전가에서 함께 지내며 조금씩 벽을 허무는 듯한 이린(정일우 분)과 무석(정윤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누명을 쓰고 자모전가에서 지내던 이린과 무석은 동병상련의 처지인 만큼 조금씩 벽을 허무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린은 식탁에 엎드려 잠을 자던 도하(고성희 분)에게 다시 방을 내어주고는 무석과 함께 조상헌(윤태영 분)의 방을 점령해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이린은 불에 탄 생약포에 약재가 채워지지 않는 이유를 수사하다가 그 일에 수련(서예지 분)이 연루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와 함께 박수종(이재용 분)이 자객사건을 벌인 배후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혼란스러워지자 벗으로서 무석을 찾아갔다. 무석이 "대군 같은 벗은 둔 적이 없습니다"라며 툴툴대자 이린은 "내가 벗이라고 해주면 감사해야지"라도 맞받아치면서도 "조언을 듣고자 왔네"라고 자신이 무석을 찾은 이유를 솔직하게 밝혔다.

티격태격하던 두 사람은 술잔을 기울이며 점점 마음 속 벽을 허물어 갔다. 무석은 이린에게 진심을 담은 조언을 전했다. 평소 무석의 이야기를 지루하고 재미없는 이야기라 생각했던 이린은 무석의 진지함 속에 숨어있는 바른 성품과 신의를 발견했고, 무석의 조언을 받아들였다.

무엇보다 이린은 단 한 마디로 소름과 전율을 선사했다. 바로 무석의 곁을 맴도는 여자아이 귀신을 보며 "자네 누이가 있었다 했지?"라고 물은 것. 이 말은 들은 여자아이 귀신은 이린을 빤히 쳐다봐 자신이 무석의 동생임을 알렸다. 더불어 정작 무석의 눈에는 누이동생 귀신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야경꾼 일지' 9회는 12.1%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어 방송된 10회 역시 8.6%의 시청률로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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