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민아가 영화 '나의사랑 나의신부'에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배우 신민아가 영화 결혼에 대한 환상이 생겼다고 밝혔다.
1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신민아는 "결혼에 대해 전혀 생각이 없었는데 오히려 나도 오빠(조정석)처럼 이 영화를 찍고 나서 환상이 생겼다"고 고백했다.
이어 "현실의 문제도 있지만 결혼생활에는 큰 사랑이 있다. 현실을 넘어 선 그 무언가가 있을 거 같은 환상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앞서 조정석 역시 영화를 찍은 후 결혼이 하고 싶어졌다며 "결혼에 대한 환상이 분명 있다. 실제로 결혼해보지 않았으니 그 마음을 모르지만, 정말 결혼은 꼭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번 영화 촬영은) 그런 마음을 한 번 더 다지는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극 중 조정석과 신민아는 4년 연애 끝에 결혼에 성공한 신혼 부부를 연기한다. 조정석은 시인을 꿈꾸는 9급 공무원 남편 '영민'역을 연기하며, 신민아는 미술학원 강사 '미영'역을 맡았다.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1990년 이명세 감독의 '나의 사랑 나의 신부'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당시 박중훈, 최진실이 신혼부부의 풋풋한 일상을 연기하며 공감대를 자아냈다.
2014년 재탄생한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4년의 연애 끝에 결혼한 대한민국 보통 커플 영민(조정석)과 미영(신민아)를 통해 결혼, 그 이상의 속 깊은 이야기를 선보인다. 오는 10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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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