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담뺑덕' 캐릭터 포스터 ⓒCJ엔터테인먼트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영화 '마담 뺑덕'(임필성 감독)이 욕망과 집착이 엿보이는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 2종을 통해 자신이 처해있는 상황과 감정이 고스란히 드러나며, 둘 사이의 긴장감 넘치는 관계에 대해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포스터 속 정우성은 "그것도 사랑이었어. 하지만 그땐 어쩔 수가 없었어"라는 카피를 통해 한때 덕이와 뜨거웠던 사랑을 나누었지만, 결국 차갑게 저버릴 수 밖에 없었던 자신의 처지를 암시하고 있다. 여기에 소파에 기대 앉아 덤덤하게 먼 곳을 응시하는 것으로, 지독한 사랑에 빠진 나쁜 남자 정우성이 보여줄 매력을 기대하게 한다.
한편 이솜은 "시키는 대로 다 했잖아요. 계속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라는 카피를 통해 스무 살 처녀시절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사랑했던 남자에 대한 원망을 표현하고 있다. 여기에 침대에 누워 허공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리는 표정에서 복수를 다짐하며 집착에 눈 뜨게 될 덕이의 변신을 기대하게 한다.
고전 '심청전'을 집착의 이야기로 비튼 신선하고 충격적인 스토리를 통해 본격 치정 멜로의 새로운 세계를 펼쳐 보일 '마담 뺑덕'은 2014년 10월 개봉 예정이다.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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