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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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주에 피홈런' 윤석민, 더럼전 5이닝 6실점

기사입력 2014.09.01 08:05 / 기사수정 2014.09.01 08:05

나유리 기자
윤석민 ⓒ 노포크 타이즈
윤석민 ⓒ 노포크 타이즈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윤석민이 선발 복귀 후 두번째 등판에서 경기 초반 대량 실점했지만 차츰 안정을 찾았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트리플A 노포크 타이즈 소속인 윤석민은 1일(이하 한국시각) 탬파베이 산하 트리플A 더럼 불스와의 맞대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2홈런) 3탈삼진 2볼넷 6실점(5자책)을 기록했다. 

전날(8월 31일) 볼티모어의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되면서 올 시즌 빅리그 진입은 사실상 물거품이 된 윤석민은 지난 27일 샬롯 나이츠전에서 3이닝 3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한 후 5일만에 등판했다.

1회부터 고비가 찾아왔다. 1회초 노포크 타선이 선취 2점을 뽑아냈지만 1회말 곧바로 역전을 허용했다. 윤석민은 2아웃을 잡은 후 피게로아에게 볼넷을 허용했고, 2타자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1실점했다. 계속되는 2사 주자 1,2루 상황에서 제레미 무어에게 스리런 홈런을 맞아 스코어는 순식간에 2-4로 뒤집혔다. 투수코치의 방문 후 안정을 찾은 윤석민은 마이크 폰테노를 내야땅볼로 처리하며 더이상 점수를 내주지 않고 1회를 마쳤다.

실점은 2회에도 있었다. 선두타자를 내야땅볼로 처리한 후 이학주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하며 1점을 더내줬다. 이학주의 시즌 4호 홈런이다. 계속해서 저스틴 크리스챤에게 2루타를 맞은 윤석민은 닉 프랭클린에게 볼넷까지 내줬으나 추가실점 없이 나머지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아냈다. 2회까지 투구수는 49개. 그중 스트라이크가 28개 볼이 21개였다.

노포크는 3회초 2점을 만회하며 4-5로 1점차까지 추격했지만 마이클 알만자의 타석에서 트리플플레이가 나오며 허무하게 이닝을 마감했다. 3회말에도 마운드를 지킨 윤석민은 선두타자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했다. 여기에 무어를 2루수 실책으로 내보내며 무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폰테노 타석에서 또다시 1루수 실책이 나와 1실점 한 윤석민은 무어를 3루에서 잡아낸 후 병살타로 더이상의 실점 없이 3회를 마쳤다.

윤석민은 계속 마운드를 지켰다. 4회 선두타자 이학주를 번트땅볼로 처리한 이후 나머지 아웃카운트 2개를 추가했다. 4회까지 투구수 69개를 기록한 윤석민은 노포크가 다시 8-6으로 앞선 5회 2아웃 후 빈스 벨놈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무어를 내야땅볼로 처리한 후 교체됐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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