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 블린트를 영입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맨유 공식 페이스북 캡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적시장 막바지에 힘을 내고 있다. 달레이 블린트가 판 할 사단에 합류한다.
맨유는 30일(한국시간) 공식 SNS계정을 통해서 블린트 영입을 선공개했다. 공식 발표를 내기 전 우선적으로 SNS에 블린트의 합류를 알렸다.
SNS 페이지는 "맨유는 아약스와 블린트 이적에 합의했다는 사실을 알리게 되어 기쁘다"면서 "메디컬테스트와 개인 합의 절차가 이어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맨유는 수비진 보강을 마쳤다. 풀백은 물론 중앙 수비까지 소화할 수 있는 블린트가 오면서 판 할의 스리백은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4 브라질월드컵 때부터 블린트의 맨유행 가능성이 제기됐다.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판 할 감독과 함께 한 블린트는 날카로운 크로스와 중앙 수비까지 소화하는 다재다능함을 선보여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미 맨유 사령탑 부임이 확정됐던 판 할 감독이 블린트를 영국으로 데리고 갈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판 할 감독과 맨유는 지속적으로 아약스에 블린트 영입을 제안해 왔다. 하지만 이적료 등 문제에서 이견이 있었다. 결국 최근 아약스 측의 요구를 맨유가 수용하면서 블린트 영입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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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