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손흥민(레버쿠젠)이 세계적인 공격수들을 상대로 도전장을 내밀게 됐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29일(한국시간) 모나코 그리말디 포럼에서 2014-2015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 조추첨 및 유럽최고선수상 시상식을 가졌다.
손흥민이 활약하는 레버쿠젠은 C조에 편성됐다. A포트 벤피카(포르투갈)를 비롯해 헐크 등이 건재한 제니트(러시아), AS모나코(프랑스) 등과 한판승부를 벌이게 됐다.
상대들이 만만치 않다. 자본력을 앞세운 제니트와 모나코가 특히 요주의 팀들이다. 많은 투자를 바탕으로 선수를 구성한 탓에 화려한 이름들이 많이 자리하고 있다. 제니트는 특히 헐크가 눈길을 끈다. 지난 플레이오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헐크가 이번에는 레버쿠젠의 골문을 겨냥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인간계 최강 팔카오와의 맞대결도 앞두게 됐다. 팔카오는 올 여름 가장 뜨거운 이름이기도 했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아스날(잉글랜드) 등으로의 이적설이 돌았지만 결국 모나코 유니폼을 계속 입을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부상에서 복귀해 서서히 예전 기량을 찾아가고 있다.
결국 골잡이들의 발 끝에서 C조의 운명도 결판날 것으로 보인다. 레버쿠젠은 손흥민을 비롯해 스테판 키슬링 등을 앞세운 빠른 공격라인으로 돌풍을 노린다.
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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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