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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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승 도전' 넥센 오재영, 한화전 5이닝 1실점 4K

기사입력 2014.08.28 21:08 / 기사수정 2014.08.28 21:10

임지연 기자
오재영 ⓒ 엑스포츠뉴스DB
오재영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대전, 임지연 기자] 넥센 히어로즈 좌완 오재영이 시즌 5승 요건을 갖췄다.

오재영은 28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1실점 했다. 총 95구를 던지며 7피안타 2볼넷 4탈삼진을 기록했다. 오재영은 최고 142km까지 이른 속구와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어 한화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많은 안타를 허용했으나 위기때마다 범타를 유도하면서 실점을 최소화했다. 

오재영은 1회 선두타자 정근우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뒤 송광민을 1루 앞 땅볼, 김경언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2아웃을 잡았다. 2사 2루에서 오재영은 한화 ‘4번’ 김태균에게 1타점 적시 중전 안타를 맞았다. 이후 피에도 우전 안타로 출루시켰으나, 김태완을 범타로 처리하며 1회를 마쳤다.

3회 다시 주자를 출루시켰다. 1사 후 송광민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뒤 이어진 2사 1루에서 다시 김태균을 넘어서지 못했다. 오재영은 김태균에게 우익수 옆 2루타를 맞았다. 여기에 후속 피에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시켜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그러나 한화 6번 김태완을 공 세 개로 처리했다. 볼카운트 1S에서 몸쪽 속구 2개로 루킹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4회에는 다시 선두타자를 출루시켰다. 1회에 이어 두 번째. 한화 7번 최진행에게 볼넷을 내줬다. 무사 1루에서 오재영은 떨어지는 변화구로 조인성을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한 뒤 후속 대타 이학준은 속구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2사 1루에서 오재영은 정근우를 3루 앞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마지막이 된 5회 2사 후 김태균을 다시 출루시켰다. 초구 커브가 중전 안타로 이어졌다. 오재영은 2사 1루에서 한화 5번 피에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김태완을 외야 뜬공으로 처리하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채 6회부터 마운드를 구원진에게 넘겼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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