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소희 ⓒ 공감 NPM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국악소녀 송소희가 단독콘서트를 연다.
27일 송소희 측은 "국악소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송소희가 9월 7일 오후 7시 예술의 전당 콘서트 홀에서 단독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송소희는 주로 국악 공연 무대에 많이 올랐다. 관객들이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준비해 선보인 기존의 공연과 달리 이번 단독 콘서트에서 송소희는 음악적인 기량을 맘껏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송소희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린다는 사실에 설렌다. 사실 열심히 연습하고 있지만 몸이 뜻대로 되지 않는다. 하지만 즐기면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전했다.
이번 공연은 1,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는 송소희의 구슬프고 청아한 목소리의 국악으로 꾸며진다. 송소희는 이날 '비나리', '노래가락', '창부타령'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어화청춘'과 '강원도아리랑', '매화타령', '군밤타령', '섬집아기' 등 송소희의 주특기인 다양한 장르의 국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2부에서는 국악과 다른 장르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무대가 꾸며진다. 송소희는 2부에서 대표적인 국악곡인 '한오백년', '사랑 없인 못 살아', '배띄워라', '뱃노래', '자진 뱃노래', '아리랑'을 모스틀리 오케스트라, 김희현 재즈퀸텟 팀과의 협연을 통해 선보인다.
한편 송소희는 국악 신동으로 불려지며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두각을 드러냈다. 2008년 KBS '전국노래자랑'에서 대상 수상과 SBS 예능 프로그램 '스타킹'에서 뛰어난 국악 실력을 선보이며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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