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마사히로 ⓒ AFPBBNews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팔꿈치 인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다나카 마사히로(26·뉴욕 양키스)가 다음달 중순경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6일 일본 '스포니치'는 "다나카가 다음달 14일 볼티모어전에서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전날(25일) 양키스의 조 지라디 감독은 경기전 기자회견에서 "현재 다나카의 부상 회복 상태는 매우 좋다. 다음 단계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여기서 말하는 다음 단계란 좌타자와 우타자 한명씩을 실제 배팅 게이지에 세워둔 상태에서 공을 뿌리는 '프리 타격'을 말한다. 다나카는 총 3번의 프리 타격을 앞두고 있는데 35구에서 45구까지 투구수를 점차 늘릴 계획이다.
지라디 감독은 "다나카 복귀에 대한 자세한 날짜는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지만 일본 언론은 "14일 원정 볼티모어전이 유력하다"고 점치고 있다. 다나카가 수비 연습까지 들어가는 등 순조롭게 재활 과정을 소화하고 있기 때문에 양키스가 지구 선두 볼티모어와의 맞대결에서 그를 불러올릴 것으로 보인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