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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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짜2' 유해진 "고광렬이라는 귀한 배역…이별하려니 아쉬워"

기사입력 2014.08.25 17:27 / 기사수정 2014.08.25 17:28

박지윤 기자
배우 유해진이 '타짜-신의손'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김한준 기자
배우 유해진이 '타짜-신의손'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배우 유해진이 '타짜' 시리즈 고광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5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타짜-신의 손'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강형철 감독을 비롯해 배우 최승현, 신세경, 곽도원, 유해진, 이하늬가 참석해 영화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타짜'(2006)에 이어 8년만에 '고광렬'로 컴백한 유해진은 "고광렬은 내게 정말 좋은 추억이었다"며 "이런 귀한 배역과 이제 이별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쉽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촬영 장면을 보는데 눈에 눈물이 맺혔다"며 "이번 작품에서는 유쾌함에만 중점을 두진 않았던 것 같다. '타짜'의 고광렬이라는 인물이 이제 없어진다는 생각에 마음이 뭉클했다"고 밝혔다. 

영화 '타짜-신의 손'은 삼촌 고니를 닮아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손재주와 승부욕을 보이던 대길이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타짜 세계에 겁 없이 뛰어들면서 목숨줄이 오가는 한판승부를 벌이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허영만 화백의 동명 만화 '타짜' 시리즈 중 2부 '타짜-신의 손'을 영화화했으며 '과속스캔들', '써니'의 강형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9월 3일 개봉 예정.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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