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총사' 박영규·김성민·유인영, 강렬한 첫 등장

▲ 삼총사

[엑스포츠뉴스=남금주 기자] '삼총사' 조선에 검은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2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일요드라마 '삼총사' 2회에서는 용골대(김성민 분)와 미령(유인영)이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중국 청나라 장수 용골대는 서북지역 도원수 김자점(박영규)에게서 전령을 받았다. 사신단이 한양에 도착하기 전 비공식적으로 만나자는 것. 이에 용골대는 전령으로 온 미령을 찾아갔고, 이후 미령은 한양으로 돌아와 김자점에게 용골대의 말을 전했다.  

김자점은 은밀히 자신과 뜻을 함께하는 대신들을 불러다 현 상황을 전했다. 후금이 조선과의 관계를 군신관계로 바꾸려 한다는 것. 김자점은 "주상이 후금에 가진 분노를 우리가 더 잘 알고 있지 않냐. 조정에 알리기 전 우리의 입장을 정리해야 한다. 왕이 또다시 승산없는 전쟁을 초례하기 전에 말이다"며 입장을 밝혔다.

이어 김자점은 "우리가 받들었던 명은 오래 못 갈 거다. 비록 우리가 추대한 왕이지만, 왕의 재목이 아님을 확인했다"며 "하지만 우리가 전쟁을 일으키려는 왕을 반대할 명분 또한 없으니 용골대에게 이러한 입장을 전달하려 한다. 조정에 일부는 이미 그들의 편이라는 것을"이라며 왕을 버릴 것을 밝혔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