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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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롯데전 스나이더 선발 제외…이진영 중견수 출전

기사입력 2014.08.24 17:29

신원철 기자
LG 브래드 스나이더 ⓒ 엑스포츠뉴스 DB
LG 브래드 스나이더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부산, 신원철 기자] LG 브래드 스나이더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LG 양상문 감독은 24일 사직 롯데전을 앞두고 "스나이더를 선발에서 뺐다"고 전했다. 왼손투수에 대한 적응력이 떨어진다는 판단에서다. 중견수로 이진영이, 우익수로 채은성이 출전한다. 좌익수는 이병규(7)다.

양 감독은 "잠실구장은 넓으니까 그때 가면 스나이더를 다시 선발로 낼 것"이라며 "아직은 왼손투수에 대한 적응이 완전치는 않은 거 같다. 오늘은 쉬게 하고 대타로 낼 생각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의욕은 잇는데 아직 엇박자가 난다. 오고 나서 처음에는 잘하다가 부상 이후에 페이스가 떨어졌다"며 아쉬워했다.

스나이더는 올 시즌 오른손투수 상대 2할 5푼, 왼손투수 상대 2할 3푼 3리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입국 전 2014시즌 마이너리그 성적은 왼손투수 상대도 나쁘지 않았다. 타율만 보면 오른손투수에게 2할 6푼 3리, 왼손투수에게 2할 8푼 9리를 기록했다. OPS는 오른손투수에게 0.907, 왼손투수에게 0.860이었다.

양 감독은 "타격 훈련하는 걸 보면 괜찮다. (실전에서는)투수들과 타이밍 싸움에서 밀린다. 훈련 때 못 치면 선발에서 빼겠는데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KIA 브렛 필도 비슷한 과정을 겪었다고 들었다. (반등)계기가 필요하다"는 말을 덧붙였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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