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명문 샤흐타르 도네츠크의 홈구장 돈바스 아레나가 우크라이나 사태 속에 경기장 일부가 폭격에 파손됐다. ⓒ 샤흐타르 SNS 계정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반군 본거지 공격을 강화한 가운데 샤흐타르 도네츠크의 홈구장이 폭격을 당해 피해를 입었다.
샤흐타르는 24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SNS 계정을 통해 홈구장인 돈바스아레나가 폭격을 맞은 사진을 여러장 게재했다.
우크라이나는 현재 정부군과 친(親)러시아 분리주의 반군 사이에 무차별 공습이 진행돼 정세가 불안정하다. 정부군은 지난 21일부터 반군의 거점인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 대한 공격을 강화했다. 도네츠크는 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본거지로 정부군은 도네츠크 외곽을 포위하고 구역 몇몇 곳을 집중 포격하며 반군과 격렬한 공방을 펼치고 있다.
그동안 샤흐타르 구단은 피해가 없다고 밝혀왔지만 23일 밤 폭격에 경기장 일부가 파손됐다고 전했다. 구단은 "경기장 북서쪽이 두 차례 포격으로 피해를 입었다. 경기장 통신 관련 시설이 망가졌고 주변에 위치한 에너지센터도 파손됐다"고 밝혔다. 다행히 구단 관계자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샤흐타르는 국내 정세가 안정화될 때까지 홈구장과 훈련장을 옮겨 시즌을 치르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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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