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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마리아, 다음주 맨유행…EPL 역대 최고 이적료 유력

기사입력 2014.08.24 11:24

조용운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 앙헬 디 마리아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14 스페인 슈퍼컵 1차전에 출전해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AFPBBNews = News1
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 앙헬 디 마리아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14 스페인 슈퍼컵 1차전에 출전해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AFPBBNews = News1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길었던 앙헬 디 마리아(레알 마드리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이 곧 공식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영국과 스페인 언론은 24일(한국시간) 일제히 다음주 디 마리아의 맨유 이적이 확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맨유와 레알 마드리드가 디 마리아의 이적료를 6천만 파운드(약 1013억 원)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6천만 파운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다.

디 마리아는 지난 시즌부터 주급 인상을 요구했고 받아들여지지 않자 이적을 요청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디 마리아와 포지션이 겹치는 하메스 로드리게스, 토니 크로스를 영입하면서 그의 이적은 초읽기에 들어갔고 맨유와 파리 생제르망(PSG)이 영입을 강하게 원했다.

이적 시장 초기에는 PSG행이 예상됐지만 미드필더 영입이 필수인 맨유가 가세하면서 흐름이 바뀌었고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제시하면서 맨유행으로 완료된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디 마리아에게 팀을 상징하는 등번호 7번을 내줄 생각이다. 7번은 조지 베스트와 에릭 칸토나, 데이비드 베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이 달았던 등번호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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